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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테아의 불을 밝히는 자들

지도에는 연못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자연을 깨끗하게!

어제는 화단에 물을 주고 벌...벌레 징그러운 벌레 때문에 물을 주러 가는것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테실선배랑 놀러갔던 연못가를 깨끗하게 해주기 위해서, 쓰레기를 담을 봉지를 집에서부터 가지고 왔지요. 인형에 넣어두고 다녀서 아무도 몰랐을거에요! 부스럭거리는소리가 귀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여서 정말 다행이에요. 청소하는데 가방은 방해가 될지도 모르지만 연못가에 놓아두면 그만인걸요! 물에 빠지지만 않으면 괜찮답니다~.

아카데미 학생들이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연못가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바람에 날려오는 쓰레기들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천천히 둘러보면서 걸어다녔는데 하나도 없을줄 알았더니 아니 글쎄- 다 먹은 간식봉지라던가.. 이것저것을 주워 담았답니다! 몇번 줍다보니 금방 봉지가 가득 차버렸어요.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이 있다니.. 바닥에 버리면 안된다는것 정도는 알베리히가 아니더라도 하면 안되는것들로 정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모든 가정집에 이런게 정해져있는것은 아닌걸까요? 우리 아카데미 학생들은 착한 학생이니 쓰레기통에 걸려있던 것들이 바람에 날린거라고 생각할래요! 산책까지 하기엔, 오늘은 쓰레기를 줍느라 지쳤어요.. 아쉽지만 이만 돌아가야 할것 같아요. 봉지를 묶어서 쓰레기통에 넣으면 청소는 끝이겠죠? 제가 챙겨온 봉지는 쓰레기들이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않게 잘 묶어서 쓰레기들의 집인 쓰레기통에 넣어두었어요. 반짝반짝 깨끗한 아카데미를 만드는것에 도움이 되었다면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